가족들과 함께 한 세계여행책 '한걸음에 모든 행복이 담겨있다' 이후 사회로 복귀했던 저자 이상민이 5년 만에 다시 여행길에 올랐다. 아내로부터 1년간의 안식년을 선물 받은 그의 첫 번째 여행지는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다. 포터나 가이드 없이 안나푸르나 지역을 한 달간 트레킹하며 남들이 가지 않는 험한 눈길을 홀로 걷는 등 다른 트레커들 사이에서 '크레이지 코리안', '코리안 머신' 등으로 불렸던 그는 여전히 자신의 한계를 깨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인 듯 하다. 그가 히말라야에서 두 아이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.
"높은 곳에 올라가 '야호' 하고 크게 소리를 질러봐. 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 들걸. 사실 맞아. 이 세상은 우리의 것이지. 우리가 그걸 잊고 있었던 것 같아."